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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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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집에서 보는 드라마 2021. 12. 21. 17:31
시한부를 선고받은 여자와 밑바닥 인생 남자가 살인사건으로 얽히며 서로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사람'이 되어가는 내용의 휴먼 멜로 드라마 어느 날, 지인이 희귀병으로 죽음을 선고 받았다. 소뇌가 망가지고 근육이 마비되면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 병이었다.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 앞에서는 그가 한 행동이란 계속 시계를 보는 일이었다. "왜 자꾸 시계를 봐?" 물었다. "한 시간마다 담배를 피우려고" 생이란 그런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도 규칙을 세우고, 일상을 만든다. 할 일을 만든다. 나라면...무슨 할 일을 만들어볼까. 죽이자. 죽는 김에 한 사람만 죽이고 가자. 죽어 마땅한 놈으로. 그것은 대의일까, 분노일까. 표인숙 안은진 잘 들리지 않는 인숙은 할머니 손에 자랐다. 고집스럽고 독종..